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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의 신형 스마트TV가 시장에 출시되고 LG U+ TV G와 같은 셋톱박스형 스마트TV도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업계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수많은 관련 기사가 쏟아져 나오고 있으며 관련 IT업계에서는 포럼이나 컨퍼런스를 개최하여 융합 시장의 발전 방향에 대해 활발히 논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스마트TV의 환경과 기능을 설명하기 위한 신조어나 일반 대중에게는 아직 생소하게 느껴질 전문용어들도 심심치 않게 눈에 띄고 있다. 하지만 그 중에는 연관 용어를 잘못된 뜻으로 사용하거나 설명하고자 하는 내용에 대한 명확한 정의를 내리지 못하여 의도가 불분명해지는 상황을 접하기도 한다. 이에 스마트TV 산업을 중심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관련 용어를 정리하여 설명하고자 한다.


스마트TV 서비스/개념 관련 용어

  • All-IP

‘PC, 스마트폰, 스마트TV 등의 스마트 디바이스가 광랜, Wi-Fi, LTE 등의 유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모두 인터넷 기반으로 연결된다’는 개념이다. 사용자는 이러한 기반 위에서 어느 디바이스로든지 HD 음성이나 영상을 유무선에 관계없이 끊기지 않고 이어서 사용할 수 있다. OSMU/ASMD가 콘텐츠와 디바이스의 측면에서 융합을 설명한 개념이라면 All-IP는 디바이스 간에 콘텐츠를 서로 공유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주는 네트워크 단을 설명하는 개념이라고 볼 수 있다.

  • OSMU (One Source Multi Use) vs ASMD (Adaptive Source Multi Device)

OSMU는 하나의 자원 또는 소재를 여러 사용처에 적용한다는 의미로 IT,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하던 용어다. 콘텐츠 시장과 관련하여서는 하나의 콘텐츠를 여러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N-Screen 서비스를 통해 디바이스간에 영상을 이어보거나 동시에 시청할 수 있는 것도 OSMU 기술 덕분이라고 볼 수 있다.

ASMD는 하나의 콘텐츠를 사용하는 데 있어서 복수의 디바이스를 사용하여 각각의 특성 및 UX에 맞게 작업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TV로 드라마를 시청하면서 태블릿을 통해 관련된 미공개 영상이나 촬영지/소품 정보 확인 등을 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 린 백(Lean-back) vs 린 포워드(Lean-forward)

용어 그대로 해석하면 ‘Lean-back (몸을)뒤로 기대다. 즉 편안하게 소파에 앉아 수동적으로 콘텐츠를 받아들인다’는 의미이고, ‘Lean-forward 앞으로 기울이다. 즉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소비한다’는 의미로 사용된다. Lean-back 형태의 대표적인 콘텐츠 소비는 거실에서 휴식을 취하며 기대앉아 방송을 시청하는 전통적인 TV 시청을 들 수 있고, Lean-forward의 예로는 문서를 작성하거나 정보를 검색하는 등 목적을 가진 업무를 하기 위한 PC 및 스마트폰의 사용을 들 수 있다. 최근에 출시되는 스마트 디바이스들이 편안함과 실용성을 모두 추구하면서 능동/수동적 성격을 동시에 가지게 됨에 따라 이를 어느 용어로 정의해야 할지 논쟁의 대상이 되면서 다시 두 용어가 자주 등장하고 있다.

  • CPND (=CPNT)

각각 콘텐츠Contents, 플랫폼Platform, 네트워크Network, 디바이스Device(Turminal)를 의미하는 약자로, 스마트 산업 생태계를 구성하는 4가지 핵심분야를 말한다. 2013년 신설된 미래창조과학부의 ICT 전담조직에서 C,P,N,D 생태계의 정책 기능을 총괄하게 되면서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핸드스튜디오의 월간 레포트(http://www.slideshare.net/Handstudio/monthlyhands-ver20)에서도 상세하게 다룬 적이 있다.



스마트TV 하드웨어 관련 용어

  • OLED TV

OLED는 유기발광다이오드를 뜻한다. 자체적으로 빛을 내는 유기물질을 사용하여 낮은 전압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며 일반 LCD와 달리 바로 옆에서 보아도 화질이 변하거나 화면에 잔상이 남지 않는다. 지금까지는 주로 스마트폰 등 작은 디스플레이에 사용되었으나 CES 2013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모두 Curved OLED TV를 내놓으며 본격적인 OLED TV시장이 열렸음을 알렸다. 현재 삼성전자는 미국 인증기관 UL로부터 ‘최초 품질 인증’을 받은 것으로, LG전자는 ‘최초로 55인치 OLED를 판매’한 것으로 서로 최초를 자부하며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 에볼루션 키트 (Evolution Kit)

삼성 스마트TV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출시한 장치다. TV의 교체주기는 평균 6~7년 정도인데, 그에 비해 매년 엄청난 속도로 변하는 스마트TV와 균형을 맞추기 위해 탄생했다. 사용자는 TV를 새로 사지 않더라도 손바닥 만한 크기의 에볼루션 키트를 구입해, 기존 삼성 스마트TV에 장착함으로써 최신 사양의 성능으로 사용할 수 있다. 에볼루션 키트 장착이 가능한 TV는 2012년형 일부 모델부터 출시되었으며 실제 키트는 2013년 5월부터 판매되기 시작할 예정이다.


스마트TV 기술 관련 용어

  • 와이파이 다이렉트 (Wi-Fi Direct)

무선 공유기(AP)가 없어도 Wi-Fi를 지원하는 기기간에 직접적으로 연결하여 파일을 전송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속도가 빠른 Wi-Fi의 장점과 별도의 장비 없이 직접 연결이 가능한 블루투스의 장점을 결합한 기술이라고 보면 된다. 블루투스는 최대 속도가 24Mbps 밖에 되지 않았던 반면, Wi-Fi Direct는 최대 300Mbps의 전송속도를 가진다. 두 기기를 1:1로 연결 시킬 뿐 아니라 여러 기기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는 것도 와이파이 다이렉트의 큰 장점이다.

  • DLNA (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

소니가 최초 설립한 비영리 단체로, 모바일, 가전 기기, PC, 서비스 제공자 산업의 250개 이상의 회사와 연계된 공식적 협력체다. 2003년 6월에 출범한 DHWG(Digital Home Working Group)의 명칭을 변경하여 새롭게 출범하였으며, 서로 호환이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하여 홈 네트워크 상에서의 자유로운 기기간 컨버전스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DNLA에서 정한 무선 홈 네트워크 규격에 따라 제작된 제품들은 서로 물리적으로 연결하지 않아도 Wi-Fi를 통해 영상, 음악, 사진들을 공유할 수 있다.

  • NFC (Near Field Communication)

전자태그(RFID)의 한 종류로서 10cm 이내의 가까운 거리에서 데이터를 주고받는 통신기술을 말한다. 지금까지는 교통카드와 전자결제, 출입통제 잠금장치 등에 주로 사용되었으나 기대에 못미치는 사용성과 활용범위를 보여왔다. 하지만 최근 스마트 디바이스들과 접목되면서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Wi-Fi, 음량, 조명, 블루투스 등 사용자별 세팅을 기억해두었다가 한번의 스침만으로 설정을 변경해주는 기능, 기기간 페어링을 할 때 별도의 복잡한 단계를 거치지 않고 바로 연결해주는 기능 등이 가능하다.

  • OTT (Over-The-Top)

지상파, 위성방송, 케이블 방송 등 방송전용망이 아닌, 인터넷 망을 통해서 동영상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서비스를 OTT라고 부른다. 넷플릭스Netflix, 훌루Hulu 등과 같이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범용 인터넷 망을 사용하는 서비스이다. 국내 기준으로는 CJ헬로비전에서 운영하는 티빙Tving이나, KBS, MBC, SBS, EBS 등 지상파 방송사들의 합작으로 만들어진는 푹POOQ도 이런 OTT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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