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 http://www.etnews.com/news/telecom/network/2878753_1436.html



대상 수상작인 핸드스튜디오의 `세상에서 가장 빠른 생강빵맨`은 생강맨을 주인공으로 한 동화를 게임처럼 즐기는 스마트TV 앱이다. 동화를 읽는 차원에서 벗어나 직접 콘텐츠를 움직이는 방식으로 상호연동성을 강조했다. 강력한 스토리텔링과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연동해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큰 점수를 받았다. 일방적으로 감상만 하는 것이 아니라 동화 진행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해 몰입도를 높였다.


안준희 핸드스튜디오 대표



모바일 기기를 연동하면 가속도, 기울기, 가상패드 기능을 이용해 다양한 방식으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 마이크에 입김을 불면 TV화면에서는 바람으로 집이 날아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삽화, 자막, 성우 더빙 등 풍부한 시청각 요소를 사용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부모가이드` `시리즈정보` 등 보호자용 추가 기능으로 자녀들이 올바르게 콘텐츠를 즐기도록 돕는다. `세상에서 가장 빠른 생강맨` 2012년 11월 출시 이후 삼성전자 스마트TV,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월 평균 약 6200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대중성을 인정 받았다. 


“4년간 고생을 한 번에 보상 받은 것 같습니다.” 

안준희 핸드스튜디오 대표는 TV앱이노베이션 공모전 대상 수상 소식을 전해 듣는 순간 창업 당시가 떠올랐다고 말했다. 


스마트TV라는 개념조차 생소하던 2010년 2월 출범한 핸드스튜디오는 4년 동안 200여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며 말 그대로 `맨 땅에 헤딩하듯` 달려왔다. 


좌충우돌하며 묵묵히 달려온 결과 작은 원룸에서 몇 명이 모여 시작한 회사가 자회사를 포함해 40여명 수준의 어엿한 기업으로 성장했고, TV앱이노베이션 대상이라는 실한 열매를 맺었다는 것이 안 사장의 생각이다. 


안 사장은 “이번 대상 수상은 4년간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하며 고생했던 핸드스튜디오 개발자와 디자이너, 기획자에게 주는 격려”라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앞으로 핸드스튜디오가 도전해야 할 영역이 넓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마트TV와 관련한 사업자와 이용자가 늘어나는 것은 물론 서비스 자체도 고도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안 사장은 “앞으로 걸어갈 길은 지금까지 걸어온 것보다 넓어질 것”이라며 “세계를 대상으로 나아갈 한국 스마트TV 애플리케이션 시장에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저희를 지지하고 믿어주신 많은 클라이언트, 스마트TV산업협회, 미래부 관계자 여러분이 아니었다면 여기까지 올 수 없었을 겁니다. 대상 수상은 더 나은 애플리케이션과 솔루션을 만들라는 격려임을 알기에 어깨가 무겁습니다.”


김시소기자 | siso@etnews.com


사업자 정보 표시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