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TV OS가 진화해야 하는 이유




2007년 스티브잡스의 아이폰 발표가 있었습니다. 그 후, 국내외로 스마트폰이 새로운 역사를 써가며, 각종 디바이스에 스마트라는 단어를 붙이는 유행을 만들어냈습니다. 이 유행은 TV로까지 번지어, 2010(LAN)’ 선이 연결된 스마트 TV’가 탄생 하였죠.

하지만, ‘스마트 TV’ 는 애플, 구글 과는 다르게, ‘스마트라는 단어로 엄청난 센세이션도, 큰 이익도 얻지 못한 듯 보입니다. 하여, ‘스마트 TV’ 는 스마트 폰을 분석하며, 앱 그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더 큰 그림인 플랫폼의 중요성을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개발 된 OS가 바로 삼성전자의 Tizen, LG전자의 Web OS 입니다. 그렇다면 앞으로의 스마트TV에서 바라는 OS의 역할은 무엇이 될까요?

(현재 스마트TV 제조사에서 사용하고 있는 TV OS는 크기 삼성-Tizen, LG-Web OS, Android 이기에 삼성-Tizen LG Web-OS를 주로 서술 하겠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세가지로 예측해보고 그에 대한 의견을 개진해보겠습니다.

1.     iOS, Android와 같이 개발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생태계 구축

2.     가정 내 사물 인터넷의 허브로, 앞으로 출시하게 될 가전과의 유기적 연계

3.     스마트TV의 시청 환경 개선

 

iOS, Android와 같이 개발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생태계 구축

삼성은 Tizen OS를 발표하며 향후 1년간 앱 개발자에게 다른 플랫폼과 다르게 수익의 100%를 분배하겠다고 했습니다. 이는 즉, 개발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며 Android, iOS와 같은 생태계를 구축 하고자 하는 의도임을 볼 수 있습니다. 이에 힘을 실어주는 글이 있었는데요,

Jim Edward1 라는 분이 애플이 삼성을 두려워해야 하는 이유라는 글을 쓰며 미국 내 Android 사용자의 25% Tizen으로 옮겨갈 것 라고 예측했습니다. 물론 바로 반박2 글이 나오긴 했지만요. 그런데 이것은 모바일의 상황입니다. 다시 스마트TV OS로서 Tizen을 논하자면, 개발자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함이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삼성은 이미 스마트TV 앱을 전면 무료화를 선언한바 있기 때문에 개발자들이 앱 판매로 수익을 얻을 수 없습니다. 스마트TV에도 앱 내 결제와 광고를 붙일 수 있지만, 스마트폰 만큼 매력적인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LG Smart TV를 보면 현재 2015 6 18일 기준 지난 1년간 10여개의 유료 앱이 등록 되었습니다.(한국기준) 공개된 자료가 없지만 LG Smart TV가 앱 수익률이 좋았다면 10개 남짓 하진 않을 것입니다.

Android OS가 탑재된 스마트TV 역시 앱 생태계 상황은 같을 것 입니다. 아무리 모바일 앱이 TV에서도 검색이 가능하다 하더라도 사용성이 완전히 다른 TV에서 유효한 앱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상황으로 볼 때, 스마트TV OS 교체는 스마트 폰과 같은 앱 생태계 구축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런 의도였다고 하더라도 앞서 논한 바와 같이 스마트TV는 여전히 시청이 목적이기에 VOD와 관련된 앱 위주로 등록될 것이며, 스마트 폰과 같은 다양한 형태의 앱을 개발하려는 개발자는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 됩니다.

그렇다면 스마트TV OS 의 개발 이유는 자연스럽게 2번으로 흘러 갑니다.

 

가정 내 사물 인터넷의 허브로, 앞으로 출시하게 될 가전과의 유기적 연계

, 요즘 한창 화두가 되고 있는 IoT 환경 구축을 위한 사전 작업입니다.

삼성은 독자적 플랫폼인 Tizen 개발을 TV뿐 아니라 모바일, 기어(스마트 워치) 카메라, 까지 적용하고 있으며 나아가 자동차에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였습니다. , 사물인터넷에 대한 포부를 밝혔습니다. 또한 오픈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OS 플랫폼 기기에 차별 없이 수용하는 개방성을 바탕으로 한 IoT의 플랫폼을 구현코자 합니다.3 미래 IoT의 플랫폼으로서 삼성의 Tizen 전략은 분명 전도유망합니다. 하지만, 다시 스마트TV 이야기로 돌아와서, 스마트TV가 과연 가정내의 IoT 허브가 될 것인지는 미지수 입니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TV는 스마트가 되어도 시청이 주 목적임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너무나도 강력하고 편리한 진정 스마트한 스마트 폰이 사물인터넷의 허브로서 TV보다 편리하게 사용자와 가까이 있다는 것 입니다.

LG 는 이러한 점을 미리 인지 하였는지 사물인터넷의 허브로 스마트TV를 염두 하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오히려, 스마트홈의 허브로는 모바일이 적합하다고 밝혔습니다.4 또한 현재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IoT 기기들 (구글의 NEST, 가정 내 카메라, 조명기기등)이 모두 모바일을 허브로 작동 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사물 인터넷의 허브의 역할을 하기 위한 것이 스마트TV OS가 가야 하는 방향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스마트TV의 시청 환경 개선

그렇다면, 어떤 이유에서 스마트TV에는 진보된 OS가 필요 했을까요? 그 이유를 알기 위해 OS가 무엇인지를 알아야 합니다.5 OS는 하드웨어 위에서 구동되는 앱 들의 리소스 관리, 입출력관리 등을 하는 운영체제 입니다. , 하드웨어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input 정보를 받아, 그 결과를 실시간으로 처리(출력)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TV에서 하드웨어를 손쉽게 사용할 일이 무엇이 있을까요? 단순히 스마트폰과 유사한 앱이 아니라 작게는 콘텐츠별 최적화된 화면 밝기, 음량 조절등을 콘텐츠 시청 중 빠르게 반응하며 처리해주는 역할부터, 사용자의 시청 시 행동(채널을 자주 바꾼 다는지, 한 채널만 본다는지, 한종류의 콘텐츠만 시청한다든지의 다양한 시청 습관)을 반영하여 제안해주는 역할까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 진보된 OS의 역할은 이처럼 시청 환경 개선 및 제안 등이 아닐까요?

이러한 면에서 2014 CES 쇼에서 발표된 LG Web OS TV 사용자의 콘텐츠 소비에 최적화된 UX의 길을 제시 했다고 봅니다. 예로 미니 스마트허브가 TV 화면 아래 바 형태로 노출 되며 앱과 채널의 이동에 거부감을 줄여주었습니다. , 콘텐츠 시청 중 앱을 사용하기 위해 화면전환이 필요 없었습니다. 이러한 점도 시청 환경 개선의 일부입니다.


조금 더 생각 해보면,

TV가 굳이 스마트 폰 이나 컴퓨터를 따라 하려 하지 않고, TV의 본질적 가치를 진화시켜가면 이러한 일도 가능해질 것 같습니다. 스마트 홈과는 조금 다른 개념인데요, TV 시청을 위한 주변 장치 예를 들면, 외부 스피커, 블라인드, 안마의자(진동을 위한), 등의 컨트롤 API를 활용하여 유사 4D 영화관 같은 환경을 만들어 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처럼 시청 환경에는 TV 스크린내에서의 변화 뿐 아니라, ‘사용자의 외부 환경에 까지 범위를 넓혀 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아이디어가 TV 그 자체로만이 아닌, TV와 함께 사용자의 시청 환경에 독특한 진화를 경험하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경험적이고 현실적인 관점에서 상상력 짙은 예상까지 해보았는데요, 골자는 TV스마트라는 이름을 업고 ‘OS’ 까지 개선해가며 진화해야 하는 이유는 스마트 폰따라잡기가 아닌 사용자의 시청 환경개선을 위해서야 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 TV의 하드웨어단 까지 컨트롤 하기 위한 API 제공은 제조사로서 공개하기 어려울 것 입니다. 또한 생태계조성을 위해 외부 개발자에게 공개한다 하여도 사용면에서 완전성을 보장하기 어렵습니다. 예로, TV 밝기 조절 앱을 받았는데, 어둡게는 할 수 있고 밝게는 할 수 없는 버그가 있다고 하면 사용자 고충을 말로 할 수 없을 것이고 이러한 VOC를 처리하기 위한 비용증가가 불 보듯 뻔하죠. 그렇다면 어쩌라는 거냐?! 외부 개발자에게 API 공개보다는 오히려 제조사측에서 직접 사용자 테스트등을 거쳐 폐쇄적 앱스토어를 구축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폐쇄적이라는 단어를 부정적으로만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전략적 마케팅을 위한 발판으로 양보다 질적으로 사용자에게 보장되고’ ‘확실한앱 만을 제공 할 수도 있습니다.

+ 스마트TV의 본질적 가치가 시청이라고 말하면서 콘텐츠에 대한 내용이 빠져서 당황 하셨을 것 같습니다. 스마트TV의 하드웨어를 건드리는 것은 제조사가 해야 한다고 했는데요제조사에서 시청 환경을 돕는 역할로서 OS를 쓴다면, ‘콘텐츠를 다루는 OTT, Cable, 기타 서비스들은 그 환경에 걸맞는 예를 들어 UHD화질의 TV를 보유한 사용자에겐 초고해상도 콘테츠를 공급하고 사용자의 TV에서 원활하게 구동되도록 OS를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각자가 잘하는 분분야 집중하는 것이 사용자의 스마트TV 활용에 큰 시너지를 일으킬 것 입니다. 제조사가 콘텐츠까지 다루는 것은 좋은 방법은 아닌 것 같습니다.



 

1.     http://www.businessinsider.com/apple-and-samsungs-new-tizen-strategy-2014-3#ixzz3dNf4Wfba

2.     http://namedia.tistory.com/98

3.     http://samsungtomorrow.com/%EC%82%AC%EB%AC%BC%EC%9D%B8%ED%84%B0%EB%84%B7iot-%EC%8B%9C%EB%8C%80-%EC%82%BC%EC%84%B1%EA%B3%BC-%ED%83%80%EC%9D%B4%EC%A0%A0-os

4.     http://finance.daum.net/column/magazine/view.daum?docid=MD20150511091031866&type=hb&page=28

5.     https://ko.wikipedia.org/wiki/%EC%9A%B4%EC%98%81_%EC%B2%B4%EC%A0%9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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